• 2023. 1. 29.

    by. 로즈백

    반응형

    하지정맥류는 3가지의 정맥 중 표재정맥이 늘어나 돌출되어 보이는 질병이다. 정맥 내부에 판막이라는 것이 혈액을 심장쪽으로 흐르게 하는데, 하지 정맥류는 그 역할을 하는 판막이 손상되어 심장으로 가는 혈액이 역류하면서 정맥이 늘어나서 피부에 두드러지게 보이게 하여 돌출되 보이게 한다. 이 하지정맥류의 증상과 치료방법, 수술방법과 레이저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1. 하지정맥류 증상

    하지정맥류가 발병하면 다리가 쉽게 피곤해지고 무거운 느낌이 나고 아리거나 아픈 느낌이 들기도 한다. 오래 서 있거나 의자에 앉아있어도 증상이 더 심해질수 있고, 잠잘때 종아리가 저리거나 쥐가 나서 잠을 깰 수도 있다. 겉으로 보면 피부에 혈관이 나와있어 하지정맥류가 심하지 않은 사람은 실핏줄 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심한 경우에는 늘어난 정맥이 밖으로 돌출되어보이고 만지면 입체감이 느껴지고 아픈 부위도 있다. 심해지면 피부색이 검붉게 변하기도 하고 피부 궤양이 생길 수도 있다. 증상이 심해지기 전 빠르게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다. 전체인구의 2%정도, 성인의 경우는 30~60% 정도가 하지 정맥류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자보다는 여자가 발병할 확률이 크고 나이가 많을 수록, 체중이 많이 나갈 수록 빈도가 높다.

    2. 치료방법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특별한 치료 없이 충분한 휴식과 누워서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리고 있는 것 만으로도 증상이 완화될 수 있고 붓기도 빠진다. 하지만 다른 증상이 있거나 점점 심해질 경우에는 치료가 필요하다. 하지 정맥류의 치료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으나 혈관 전문의의 진단에 의해 경증에 따라 적절한 치료방법을 선택하게 된다.

    • 약물경화요법 : 하지 정맥류가 있는 부위의 정맥 안으로 약물을 주입해서 인위적으로 염증을 유발하여 혈액의 흐름을 다른 정맥쪽으로 유도하게 되 늘어난 정맥을 막히도록 하는 치료법이다.
    • 압박 스타킹 착용 : 압박 스타킹은 발등부터 무릎 또는 종아리까지 전문의의 처방에 의해 착용하게 되는데 이것만으로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꾸준히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 정맥 내 레이저 요법: 늘어난 정맥으로 레이저 광 섬유를 넣은 다음 레이저를 발산해 병든 정맥으로의 혈액 흐름을 차단하는 최근에 생긴 치료법이다.
    • 수술 요법 : 사타구니와 무릎 아래에 몇 군데 피부절개를 한 다음 병든 조직을 수술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으로, 피부 절개 상처가 남지만 효과가 뛰어난 치료방법이다.

    3. 예방방법

    종아리 근육을 강화시켜 주기 위해 하루에 30분씩 일주일에 3번 정도 걷는 것이 좋고, 요가, 수영등 무리가 안가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착용하면 정맥류 예방 및 증상 호전에 도움이 된다. 비만은 다리에 무리가 가므로 적정체중을 유지해주는 것이 좋고 소금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나트륨은 좋지 않다. 변비는 복압과 다리 정맥의 압력을 상승시키기 때문에 변비예방을 위해 고섬유질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고 꽉 끼는 옷은 병을 악화시킬 수 있고 있기때문에 스타킹이나 레깅스 같은 것은 신지않는 것이좋다. 너무 오래 서있거나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은 좋지 않으므로 틈틈히 스트레칭(발목돌리기, 까치발 등) 해주는 것이 좋다.

    4. 레이저 치료

    최근에 생긴 치료법으로 수술보다 간편한 치료방법으로 많이 시행되고 있다. 수술이 아니다보니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가느다란 기구들을 삽입해서 치료하므로 흉터가 없다. 입원을 할 필요도 없으며 시술 시간이 짧아 합병증도 거의 없고 외래에서 모든 치료가 가능하다. 시술 직 후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며, 국소 마취만으로 시술 하기 때문에 시술 직후부터 모든 신체활동이에 제한이 없다. 치료효과도 높은 편이며 재발률도 낮다. 수술보다는 레이저치료를 더 선호하는 편이고 레이저치료로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수술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하지정맥류는 증상이 심해질 수록 고통이 커지는 병이기 때문에 빠른 진료가 필요하고 예방방법을 보면서 예방하고 병이 더 악화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고 심할 경우 꼭 전문의와 상담을 해야한다.

    반응형